한국일보

4~5세 자녀‘할리웃 키즈’안 부럽죠!

2012-08-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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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아, 원피스에 깜찍구두 ‘파티룩’

내 아이에게 예쁜 옷 입히기는 엄마의 즐거움 중 하나. 그러나‘매일 뭘 입힐까’는 고민이기도 하다. 걷고 말하기 시작하는 즈음의 아이들에게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예쁜 옷을 찾기란 쉽지 않다. 두루 입히기 좋은 아이템을 마련해 놓으면 한결 고민을 덜 수 있다. 아동 패션업계 관계자는“몇 가지의 아이템을 갖추면 외출하는 자리마다 새로운 스타일링을 낼 수 있다. 모자나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를 마련하면 또 다른 옷 입히기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모임에 갈 때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러 가거나 모임에 참석할 때는 격식에 맞춰 옷을 입힌다. 남자아이는 특별함보다 기본을 잘 활용하면 단정한 꼬마신사의 패션을 낼 수 있다. 체크무늬 셔츠에 나비넥타이(보타이)나 베레모를 곁들이면 아이다운 발랄함과 동시에 격식에 신경 쓴 차림이 된다. 체크무늬 셔츠는 상황에 따라 안에 입거나 티셔츠 위에 걸치면 세련돼 보인다.

체크무늬 셔츠는 활용도가 높아 구비해두기 좋은 옷이다. 여자아이는 원피스로 충분히 차림새를 갖출 수 있다. 날씨에 맞춰 원피스 속에 긴 팔이나 반팔 셔츠를 함께 입힌다. 프릴이 달린 양말에 귀여운 구두로 마무리한다. 캐릭터, 무늬의 과감한 원피스도 적당하다.


■ 나들이 갈 때
나들이를 갈 때 아이의 옷은 활동하기 편하고 화사한 옷으로 고른다. 캐릭터가 크게 들어가거나 원색계열의 상하의를 선택하면 어디서든 눈에 띌 수 있다.

활동이 편하고 구김이 적은 데님 멜빵바지, 밤낮의 기온 차에 바람막이 겸용 점퍼 등이 좋다. 내리 쬐는 햇볕에 타지 않도록 챙이 있는 모자를 준비한다.

특히 나들이 갈 때 아이들에게 중요한 아이템은 신발이다. 신발이 너무 크거나 작으면 피곤할 수 있다. 5mm정도만 여유가 있는 잘 맞는 신발을 준비한다. 아이가 잘 걷는다 하더라도 아이가 지치거나 힘들어 할 때를 대비해 유모차는 꼭 챙기도록 한다.

■ 비 오는 날에
비가 오면 체감온도가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아이들의 옷이 비에 젖거나 머리에 맞지 않도록 우비를 꼭 입힌다. 우산을 쓰더라도 옷이 젖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릎을 덮는 길이의 우비가 좋다.

소매를 통해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고무밴드 처리가 되어 있는지, 활동적인 아이의 시야가 가려지지 않도록 후드는 투명창 배색이 되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한다. 우비는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환한 색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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