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도 높아지면 자외선↑ 기내서도 선크림

2012-08-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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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여행 때 피부 관리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나가는 이들이 많다. 비행기로 이동할 경우 피부 트러블을 겪을 수 있다. 기내에서 피부는 건조함과 창으로 들어오는 자외선에 영향을 받는다. 또 낮은 기압으로 혈액순환이 저하돼 피부가 거칠어진다. 국내선 등 비교적 단거리 비행을 할 경우 빼먹지 말아야 할 아이템은 미스트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용량의 제품을 챙겨 수시로 뿌린다. 이때 얼굴에 직접 분사하기보다 주위를 건조하지 않게 뿌리는 것이 좋다. 또 수시로 물을 마셔 등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 체내 속 수분도 손실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낮 시간 비행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른다. 자외선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강해져 지상보다 더 강한 자외선을 받게 된다.

특히 창가 자리에 앉았다면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촉촉한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 정도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얼굴뿐만 아니라 팔, 목 뒷부분, 귓볼까지 챙겨 바른다. 장시간 비행일수록 자외선 차단제도 피부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한국, 유럽 등 장거리 여행 시에는 간단한 관리가 필요하다. 가급적 메이컵은 피하고 간단한 시트 마스크팩 등으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기초 스킨케어 정도는 따로 파우치에 챙기고 마지막 단계에서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준다. 유분이 많은 제품을 발랐을 때는 기내 먼지와 뒤엉켜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헐렁한 옷과 편한 신발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 좋다. 기내에 앉았을 때는 수시로 발목 바로 위 지점 림프절을 주물러주고 발목을 돌리는 동작으로 붓기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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