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셔츠는 누구나 입을 수 있지만 멋지게 입기란 쉽지 않다. 그냥 입기보다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폴로셔츠는 입었을 때 편안함과 캐주얼하면서 단정하게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옷을 잘 입건, 못 입건 폴로셔츠가 남성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이유다.
폴로셔츠는 이름처럼 스포츠 경기에서 유래했지만 현재는 일상복, 휴가복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하다. 더욱이 쿨비즈 패션을 장려하면서 이에 가장 적역으로 꼽히는 아이템이다.
잘 고른 폴로 셔츠를 두어장 갖추고, 연출법만 알면‘ 패션 좀 아는 남자’로 여름을 날 수 있다. 단색의 폴로셔츠는 단정한 옷차림을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화이트, 베이지, 네이비 등의 면바지와 입으면 굳이 다른 아이템으로 꾸미지 않더라도 근사
한 패션이 완성된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헐렁하게 입기보다 몸에 딱맞게 입어야 한다. 편안하게 입으면 자칫 동네 아저씨처럼 보일 수 있어 가급적 체형에 맞춰 입는다. 바지 역시 밑단을 두 번 말아 올리는 롤업으로 연출한다. 맨발에 보트슈즈를 신으면 이탈리아 남성의 여름 패션을 연출한다.
색다르게 입고 싶다면 스트라이프나 패턴이 들어간 폴로셔츠를 고른다. 스트라이프는 가로줄로 마린룩을 위한 기본 아이템. 몸집이 크거나 배가 나왔다면 굵은 스트라이프는 피한다. 블루, 네이비 색깔에 얇은 줄무늬가 체형의 단점을 보완한다.
패턴이 있는 폴로셔츠는 프린트가 크거나 복잡하지 않은 제품을 고른다.
패션브랜드 셀렙샵 측은“ 폴로셔츠는 평소에 캐주얼하게 입지만 모임자리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특한 옷이다. 폴로셔츠에 보우타이와 리넨 재킷을 입으면 세련된‘ 신사의 품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