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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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게 커플룩? 대세는‘커플백’

2012-0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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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 사이 더 가깝게 만드는 스타일링

여름 날씨는 커플 사이도 갈라놓는다. 더위로 인한 불쾌지수가 올라 자칫 신경이 날카로워 질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함께 휴가를 떠나는 커플은 더위로 지친 사이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스타일링이 필요하다. 다소 촌스러울 수 있는 커플룩보다 가방으로 맞춤할 수 있다.

■ 같은 색 다른 모양
커플룩은 같은 무늬, 색상, 모양의 아이템은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가방으로 커플 스타일링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색깔만 동일하게 맞추고 모양이 다른 제품으로 선택하면 간단히 센스 있는 연출을 할 수 있다. 남성은 백팩, 여성은 크로스백으로 선택하면 커플백으로 어울린다. 청량감 있는 파란색상이 계절과 잘 맞는다.


패션브랜드 세인트스코트 런던이 선보인 어반시티 백팩은 남녀 공용 제품으로 스터드(징) 장식이 돋보인다. 남성이 착용하면 세련된 차도남 스타일로 보일 수 있다. 생동감 있는 연한 파란색에 터키 블루가 포인트로 들어가 계절감이 뛰어나다.

여성이 착용하는 시에나 숄더백 역시 백팩과 마찬가지의 색상이 들어가 있다. 체인으로 된 어깨끈과 탈부착이 가능한 가죽 끈이 함께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끈을 빼고 손에 들면 클러치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 백팩으로 패셔너블 커플룩 완성
튀는 색상이 부담스러운 커플은 연갈색으로 선택할 수 있다. 가방 몸체에 스톤화이트 재질의 장식이 들어가면 더 고급스럽다. 수납이 넉넉한 주머니가 있으면 실용성도 높다.

같은 백팩도 남녀가 색상이나 무늬를 달리하면 색다른 커플 가방의 느낌을 낼 수 있다. 남성용은 노트북, 카메라 등을 수납할 수 있도록 여성용보다 큰 크기를 착용한다.

백팩으로 커플 가방을 맞출 때는 패턴이 돋보이는 편한 티셔츠와 셔츠, 청바지와 입으면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세인트스코트 런던 관계자는“ 커플 가방은 트렌디한 색이나 패턴이 동일한 백으로 형태는 다르게 선택하거나 장식만 달리해도 멋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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