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경 스님 에세이집 ‘마음을 천천히 쓰는 법’

2012-07-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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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신간

‘빨리 빨리’가 정답처럼 여겨지는 세상이다. 어딜 가나 ‘빨리’를 외쳐대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현대인들은 자기 마음 한 번 돌아볼 여유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간다.

주경 스님 쓴 에세이집 ‘마음을 천천히 쓰는 법’(마음의숲 간)은 이처럼 ‘속도전’의 시대를 사는 현대인을 위한 따뜻한 조언을 담았다. 충남 서산의 부석사 주지이자 역삼동의 청소년수련관 관장을 맡고 있는 스님은 풍부한 상담경험을 토대로 ‘마음 다스리는 법’을 전한다.

30일 종로구 견지동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스님은 “내가 수행을 하며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천천히 사는 법’ 아닐까 싶다”면서 ‘빨리 사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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