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에디슨 계약직 재계약 협상 결렬
2012-07-03 (화) 12:00:00
▶ 요금지불 센터 대다수 폐쇄 등 시민 불편 가중
뉴욕의 개스 및 전기 공급업체인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콘에디슨)과 회사 계약직 직원 8,500명에 대한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1일 새벽 2시를 넘긴 시간까지 진행됐던 협상에 콘에디슨은 “(노조가) ‘사전 통보 없이 파업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현재의 계약을 2주 연장하겠다”고 제안한 계약서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노조는 “콘에디슨이 직원들을 위한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기보다는 연금 인상 없이 병가 날짜와 의료보험적용을 현재의 3분의1 수준으로 줄이려고 한다”며 일방적인 계약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협상이 결렬되고 인력 부족 현상을 겪게 되자 회사는 계량기 판독을 임시 중단하고 요금 지불 센터를 대다수 폐쇄시켰으며 뉴욕 인근의 주요 공사 및 프로젝트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이번 주에도 낮 최고기온이 화씨 80~90도에 머무는 무더운 날씨가 예보돼 폭염 속 시민들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콘에디슨은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에너지 보존을 특별 요청했다.
지난 주말 뉴욕 인근 320만 가구에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1일 밤 지역 일원의 200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다. 양측의 협상은 5일 재개될 예정이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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