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개고기가 좋다니 …

2012-06-2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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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발행되는 한 일간지 인터넷에 오른 글을 보고 당황했다. 한 한인의사가 개고기가 암에 좋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유명 미국병원에 소속된 의사였는데 그런 의사가 어떻게 그런 글을 올렸는지 기분이 몹시 안 좋았다.

개고기가 몸에 좋은 지 안 좋은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해도 어떻게 인간과 가장 친하고 마음이 통하는 동물인 개를 먹으라고 권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특히 개 학대와 개고기 식용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미국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어의가 없었다.

한국은 그러잖아도 개고기 식용 국가로 낙인이 찍혀 동물애호가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의사가 이런 글을 쓰면 많은 한국사람들이 개고기를 먹으려고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한국에 있는 개들이 수난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한국사람들이 더 이상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싫어하는 개고기 식용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김영호 / 가든 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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