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류가 복음전파 통로” 비전 콘서트

2012-06-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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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문화선교회, 로즈-M·정예원 등 출연 서부 10차례 공연

한류 문화선교사 조효성(사진) 목사가 이끄는 ‘한류문화선교회’(Korean Wave Jesus Movement·KWJM)가 남가주와 라스베가스 등 서부 지역에서 10차례의 ‘한류비전 콘서트’를 열기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 입상자 출신인 조 목사는 ‘천년이 두 번 지나도’ 등을 작곡하고 ‘엘기획’을 운영하면서 ‘국민 축복송’이 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앨범을 제작하기도 했던 인물로 “한류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미션로드”라는 확신을 품고 그동안 특별히 한국인의 음악적 탤런트를 활용한 세계선교를 조용히 준비해 왔다.

조 목사는 20일 본보 인터뷰에서 “목회자, 언론인, 선교사 등 100명을 초청한 가운데 오는 7월3일(화) 오후 7시 풀러튼 하워드 존슨 호텔(222 West Houston Ave.)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겸한 ‘한류비전 콘서트 뱅큇’을 개최, 중보기도자들과 후원자들을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LA, OC, 샌디에고에 있는 여러 교회들을 돌며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투어에는 바이러스, 라스트, 로즈-M, 정예원 등 한국 연예계 및 CCM계에서 활동 중인 4개 팀과 리빙 캔버스, LOG 댄스 미니스트리, 이수정 등 미국의 3개 팀 등 총 7개 팀이 출연, 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년 등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찬양을 나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콘서트에서 댄스, 힙합, 모던락 등의 음악을 주로 하는 이들은 2세들에게 분명한 복음 메시지를 전할 뿐 아니라 발라드풍의 복음성가와 찬송가 등을 통해 1세들에게도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을 선사하게 된다.

조 목사는 “이번 콘서트는 본격적인 한류 선교의 막을 여는 행사”라면서 “오는 10~11월에 한국 투어를 하고 내년에는 미 동부 및 한국 투어에 이어 일본·베트남·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국 투어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복음전도를 위해 젊은이들을 모으려면 한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 세계적인 젊은이선교단체 YFC의 컨퍼런스 개최지를 싱가포르에서 서울로 옮기도록 설득한 뒤 6월 초순 열린 컨퍼런스에서 각국 대표들에게 한류의 막강한 영향력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그 결과 내년 아시아 투어의 스케줄도 잡을 수 있었다.

KWJM의 서부지역 투어 일정은 다음과 같다.
▲7월6일(금) 오후 7시30분 라미라다연합감리교회(15700 Rosecrans Ave., La Mirada) ▲7일(토) 오후 7시30분 테메큘라밸리한인장로교회(33122 Grape St., Wildomar) ▲9일(월) 오후 7시 라스베가스휄로십교회(5430 S. Grand Canyon Dr., Las Vegas) ▲12일(목) 오후 6시30분 샬롬장애인선교회(2869 W. Pico Bl., LA) ▲13일(금) 오후 7시(17200 Clark Ave., Bellflower) ▲14일(토) 오후 7시30분 글로발선교교회(23425 Sunset Crossing Rd., Diamond Bar) ▲15일(일) 오후 6시 어바인침례교회(5101 Walnut Ave., Irvine) ▲20일(금) 오후 8시 남가주주님의교회(1747 S. Nogales St., Rowland Hts.) ▲21일(토) 오후 7시30분 샌디에고베델교회(14484 Penasquitos Dr., San Diego) ▲22일(일) 오후 1시30분 소중한교회(774 S. Placentia Ave., Placentia)

문의 (201)658-0205
elccm@hanmail.net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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