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이 대학생의 미래를 가로막는 족쇄로 자리잡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011년 기준 1인당 평균 학자금 융자금액은 2만3,300달러다. 또 지난해 대출금 총액은 1조달러로 미국 전체 가정의 신용카드 대출액을 초과했다.
웨스트 유니온이 Y세대로 대표되는 31세 이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35%는 최소 1,000달러, 17%는 최소 1만 달러, 17%는 3만달러 이상의 대출금을 떠안고 있다.
웨스트 유니온의 데이빗 샤피로 부회장은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빚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돈을 벌지 못하고 빚이 쌓여가는 학생들이 오히려 부모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26%의 학생들이 한달 렌트와 대출금을 감당하지 못해 부모들에게 돌아가겠다고 응답했으며, 34%의 학생들은 렌트를 분담하기 위해 룸메이트와 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67%는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고 답했으나, 21%는 학자금 대출로 고통을 받고 있고, 12%는 대출 때문에 졸업을 하지 못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학자금 대출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은 여학생 12%, 남학생 2%로 소수에 불과했다.
<임종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