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정육 도매사 파산보호 신청

2012-05-1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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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스 프로비전’ 채무 768만달러...법정관리 절차 착수

한인 정육 도매상 ‘킴스 프로비전사’(Kim’s Provision Co.)가 자금난으로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맨하탄 연방파산법원 기록에 따르면 킴스 프로비전사(대표 김 기)는 지난 1일 ‘파산보호’(챕터 11) 신청서를 법원에 접수하고, 회생을 위한 법정 관리 절차에 착수했다.

한인 최대 정육도매상인 워너밋사와 브롱스 헌츠포인트 마켓내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킴스 프로비전사는 그간 뉴욕, 뉴저지 일원의 한인 식당과 상점들을 상대로 정육 제품을 공급해왔는가 하면 해외수출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킴스 프로비전사가 지난 15일 법원에 제출한 채무 현황에 따르면 변제해야 할 전체 채무금액이 768만8,000달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주채권자는 ‘헬리콘 파트너스’사로 킴스 프로비전사가 갚아야 할 돈이 6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앵거스 아메리카’사 65만달러, ‘NGF’사 58만 달러, 한국 회사인 ‘태원 트레이드’사 13만600달러 등의 채무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리아메리카은행은 구체적인 금액은 기재돼 있지 않았지만 채무 리스트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킴스 프로비전사는 뉴욕주법원이 주채권업체인 헬리콘 파트너스사가 제기한 소송에서 가압류(Attachment) 조치를 승인하자 연방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노열·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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