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꿀벌 집 성분이 전립선암 증식 억제

2012-05-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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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인산 페네틸 에스테르 작용

꿀벌 집에 전립선암의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대학 의과대학의 리처드 존스 박사는 꿀벌들이 벌집을 만드는데 쓰는 수지인 프로폴리스에 들어 있는 카페인산 페네틸 에스테르(CAPE)라는 물질이 전립선 종양의 증식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CBS 방송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존스 박사는 인간의 초기 전립선암 조직을 주입한 쥐에 CAPE를 먹인 결과 전립선 종양이 더 이상 자라지 않았으며 CAPE를 끊자 종양이 다시 자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CAPE를 먹은 쥐들의 종양 크기는 6주 후 CAPE를 먹이지 않은 모델 쥐들의 절반에 머물렀다. 그러나 종양이 더 이상 자라지만 않았을 뿐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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