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통 무용 명품 공연

2012-05-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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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무, 한량무, 도살풀이춤, 교방입춤…

▶ 임이조, 양길순, 김근희 정상급 무용인 초청무대 문화원서 24일, 25일 판소리�웍샵�춤사위 지도

‘한국무용·국악의 어제와 오늘 Ⅳ’ 공연이 24일 오후 7시30분에 LA 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우리춤 보전회(회장 이병임)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LA 한국문화원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무용인들을 초청, 고품격 전통예술을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의미 깊은 행사이다.

이번 공연에는 임이조(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의 승무와 한량무, 양길순(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 예능보유자)의 도살풀이춤과 소고춤, 김근희(경기도무형문화재 제53호 경기검무 보유자)의 검무와 태평무, 교방입춤 등 수준 높은 명품 한국 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LA에서 활동 중인 국악인 지윤자(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성금연 가야금산조 이수자)의 가야금 병창 ‘화초타령’과 서훈정(중요무형문화재 제2호 명창 난석 이일주 선생 심청가 전수자)이 한국 전통음악그룹 ‘해밀’과 함께 판소리 ‘인당수’ 등 한국 국악의 진수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다음날인 25일 오후 2~5시에는 임이조, 양길순, 김근희 선생이 직접 참여하는 한국 무용 웍샵도 열린다. 이번 무용 웍샵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무용인 및 일반인들에게 한국 전통무의 정통 춤사위와 동작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 서부지역에 한국 무용과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화 가능성을 전망할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전통무용과 국악을 동포사회는 물론 미국사회에 새롭게 알리고 예술적 깊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미리 예약해야 한다. (323)936-3015(Tammy Chung)
550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36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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