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DA, 판매금지 남해안 청정해역 오염.. 식중독 위험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미 전역에 유통 중인 한국산 냉동굴이 전량 리콜조치에 들어갔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이 ‘한국산 냉동굴이 생산되는 남해안의 청정 해역이 오염돼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다’며 모든 한국산 냉동굴의 수입을 전면 중단시키고, 해당 수입업체들에게 자진 리콜을 강력 권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H마트와 한양마트, 아씨플라자 등 주요 한인 대형 식품점들은 9일 뉴욕과 뉴저지 일원 매장에서 유통해오던 냉동굴과 생굴 등 한국산 굴 제품 전량을 진열대에서 수거 조치하고 판매를 중단했다.
퀸즈와 맨하탄, 뉴저지 지역의 한인식당들 역시 한국산 냉동굴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반납 처분하고 있다. 그간 뉴욕과 뉴저지에서 유통돼오던 한국산 냉동굴은 한인마트들의 자체브랜드인 아씨, 초립동, 해오름 제품 등과 함께 고려식품 등 한인 수입도매상들이 공급해온 제품들로 전해지고 있다. FDA는 문제의 한국산 냉동굴을 섭취할 경우 노로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해당 제품이 있을 경우 즉시 반품하거나 폐기할 것을 조언했다.
FDA는 지난 3월 패류 전문가들을 한국의 충무, 통연 인근의 남해안 청정지역에 파견해 위생검사를 실시, 오염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한국산 냉동굴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구입처에 반품하면 환불받을 수 있다.<천지훈 기자>
A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