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식’ 글로벌 푸드 자리매김

2012-05-09 (수) 12:00:00
크게 작게

▶ 유명 TV프로 음식 소개

▶ 세계 곳곳 한식당 분점 개점 잇달아

‘한식’ 글로벌 푸드 자리매김

TGI 프라이데이가 지난달 선보인 코리안 스테이크 타코 <사진출처=데일리뉴스>

한국 음식이 글로벌 푸드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한식이 최근 태국과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음식과 마찬가지로 미국인들이 편하게 찾는 음식으로 손꼽히는 등 미국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
데일리뉴스는 8일 유명 요리사인 바비 플레이, 타일러 플로렌스, 척 휴스 등도 TV 음식 프로그램에서 ‘서구 스타일의 김치’ 만드는 법을 가르치며 김치를 활용한 한식 붐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미 세계적인 레스토랑 컨설팅그룹 ‘바움화이트맨’은 특유의 강렬한 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한국 음식이 2012년에 세계적인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데일리뉴스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서 자신이 한국음식 팬이라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84%에 달했다.


한식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은 현실로 반영됐다. 세계 60개국에 900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체인점인 ‘TGI 프라이데이’가 지난달 자사 메뉴에 ‘코리안 스테이크 타코(사진)’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는 특정 마니아들로부터만 사랑을 받던 한국 음식이 글로벌 푸드로서 인정을 받고 있는 한 증거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배추로 만든 매운 한국 음식 ‘김치’이외에도 갈비, 불고기, 비빔밥은 물론 한국식 프라
이드 치킨 등도 미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어 앞으로 한식의 세계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와 함께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한인 요리사 데이비드 장씨는 한식의 성공을 계기로 오는 여름 호주와 토론토에 한식 식당 분점을 계획하고 있다. 요리사들뿐만 아니다. 가수 겸 제작자 박진영도 뉴욕 맨해탄에 한식당 ‘크리스탈밸리’(Kristalbelli)를 오픈했다. 박씨는 이 식당을 체인점화해 한류가 불고 있는 각국 주요 도시에 낼 계획이다. 뉴욕의 1호점을 시작으로 LA와 도쿄, 베이징, 상하이, 서울 등에 유사한 식당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데일리뉴스는 이와 같은 한식의 세계화에 한국 정부도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대전에서는 현재 ‘한국인의 손맛, 세계인의 입맛’이란 주제로 제35차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궁중음식과 전통음식이 전시되고 체험 및 시식 코너도 마련돼 세계의 요리사들이 한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윤재호 기자>
C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