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달 1회 자가 검진 바람직 매모그램 검사 시기는 가족력·전문의 상담 정해 발병위험군 MRI 검사 병행
#유방암 검사 가이드
*자가 검진-자가 검진이 선택사항이긴 하지만 유방암 발견의 80% 정도는 매모그램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에 의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여성들이 자신의 유방 상태에 대해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개는 자가 검진으로 종양을 발견하기보다는 침대에 누워 있다가 혹은 샤워를 할 때 비누칠을 하다가 유방 이상을 발견하게 된다.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 옷을 갈아입을 때 규칙적으로 유방 변화를 살피는 것이 좋다.
20대 이상 여성은 매달 1회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추천된다. 매달 생리 시작 10일 후 자가 검진을 하며, 폐경 여성은 매달 날짜를 임의로 정해 자가 검진을 한다.
*매모그램-지난 2009년 미국 보건부 자문기구인 예방의학 특별위원회(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에서는 50세부터 매 2년마다 매모그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미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와 미 산부인과학회(ACOG)에서는 40세 이후부터 매년 1회 매모그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어머니가 진단받은 나이보다 10년 일찍 매모그램 검사를 받도록 한다. 매모그램 검사에 대해 환자의 개인적인 위험요소를 고려해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도 좋다.
*초음파-유방 조직이 치밀 유방인 경우 매년 검사하는 매모그램과 함께 초음파 검사도 함께 추천된다. 또 섬유낭성유방(fibrocystic breasts)인 경우도 초음파와 매모그램을 둘 다 해보는 것이 추천된다.
*MRI-유방암 변이유전자인 BRCA1, BRCA2를 갖고 있는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변이유전자를 갖고 있는 경우 매모그램과 함께 MRI 검사도 함께 권한다.
MRI는 현재 가장 민감한 장비로 알려져 있는데, MRI 검사는 초음파나 매모그램이 발견하지 못한 암 조직을 발견할 수도 있다. 하지만 허위 양성반응 비율도 높아 가족병력이 있는 유방암 발병위험도가 높은 여성에게만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