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윤석원 화백‘미수 기념 초대전’

2012-05-0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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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세대 서양화가‘한국의 모네’ 풍경유화 20점… 내일 개막

윤석원 화백‘미수 기념 초대전’

한강의 돛단배들을 그린 윤석환 화백의 작품.

88세의 화가 윤석원 화백이 미수기념 초대전을 5~15일 우드랜드힐스의 ‘민 리 아트 갤러리’에서 갖는다.
황해도 해주 태생인 윤석원 화백은 일본 도쿄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평양 미술대학을 졸업한 한국의 1세대 서양화가로, 문교부 편수국과 학원사 미술부장을 거쳐 20여년간 조선일보 신문 삽화를 그리기도 했던 실력 있는 화가로 인정받고 있다.

고국의 풍경을 중심으로 평생 그림을 그려온 윤 화백은 이번 개인전에서 그가 지난 수년간 한국의 제주도, 한강, 비원, 미국의 국립공원, 밴쿠버, 이탈리아 베니스 등지에서 실경을 바탕으로 그린 유화 20점을 선보인다.

이민환 갤러리 대표(전 아름화랑 경영)는 “한국의 모네로 불리는 윤석원 화백은 요즘 미술계를 풍미하는 난해한 현대 작품들과 달리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감칠맛 나도록 세련되게 그린 풍경들로 우리가 사는 산하와 그 모습들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고령이지만 매일 스튜디오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며 그림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Min Rhee Art Gallery 6100 Topange Canyon Bl. #2245 Woodland Hills, CA 91367,
(818)888-0844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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