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년당 제1대 만두왕 손민호씨

2012-05-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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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런치 먹고도 1등 했어요”

청년당 제1대 만두왕 손민호씨

청년당 제1회 만두왕 손민호씨(사진 가운데)

“만두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청년당 주최로 28일 뉴저지 릿지필드 한양마트에서 열린 ‘만두왕 선발대회’에서 제1대 만두왕에 오른 손민호(32)씨. 릿지필드에 거주하며 컴퓨터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손씨는 2주전 왕만두를 맛본 후 곧바로 대회 출전을 결심했을 정도로 만두 애호가다. 손씨는 “작은 만두는 많이 먹어봤지만 왕만두로는 제대로 연습을 한 적이 없었다”면서도 “정오에 브런치까지 먹고 왔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참가번호 10번으로 출전한 손씨는 12분 동안 왕만두 11개 반을 먹어치웠다. 초반부터 스퍼트를 낸 다른 참가자와 달리 손씨는 꾸준한 속도를 보이며 특히 중반 이후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뒷심을 발휘해 2등인 헨리 박씨를 4개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심판으로 나선 이종철 뉴저지팰리세이즈 팍 시의원이 시합 종료를 선언한 마지막 순간까지도 만두를 손에서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다.

먹기 대회 참가가 처음이라는 손씨는 “우승을 하지 못하면 함께 허드슨 강으로 가자고 아버지께서 농담 삼아 격려해주셨는데 우승과 더불어 거금의 상금까지 타게 돼 기쁘다”며 “상금(5,000달러)으로는 아내와 프랑스로 2주간 휴가를 다녀올 계획”이라며 저녁식사를 위해 자리를 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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