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아파트 재산세 전국 2위.

2012-05-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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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세율 4.0% 2만5,157달러

▶ 디트로이트 전국 최고

뉴욕시 아파트 재산세가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과 도시정책 연구기관인 뉴욕대학교(NYU) 퍼먼센터가 3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뉴욕시는 전국 50개 대도시 중 디트로이트에 이어 아파트 재산세가 2번째로 높은 도시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의 코압과 콘도 등 아파트의 2010년 세율은 4.0%로 2만5,157달러였다. 디트로이트는 4.1%인 2만6,135달러였다.

1-3패밀리 주택의 경우 세율은 0.6%로 평균 재산세는 1,939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대도시 중 44위이다. 1위는 역시 디트로이트로 세율은 3.3%, 평균재산세 액수는 9,771달러였다. 2위는 필라델피아로, 세율 2.6%, 재산세 7,854달러였다. 전체 부동산 가치 중 1-3패밀리 주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이들 주택은 뉴욕시 세금 수입의 15%만을 차지한 반면, 아파트는 36%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세율 불균형이 결국 세입자들에게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높은 세율을 감당하기 못한 아파트 소유주들이 세금 부담을 세입자들에게 떠넘기면서 렌트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이다. 퍼먼센터의 잉그리드 굴드 디렉터는 “보고서를 통해 불균형을 강조하길 원했다”라며 “앞으로의 재산세 세금 정책 개혁에 대해 토론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에서 세율이 가장 높은 곳은 워싱턴 하이츠와 인우드로 4.3%를 차지했으며 스타이브센트타운과 터틀베이,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와 어퍼 이스트사이드가 탑5에 올랐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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