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세탁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0대 뉴저지한인세탁협회장에 취임한 채수호(사진) 회장은 취임 첫주인 30일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에게 3세대 퍼크 장비 기기철수 시기를 늦춰달라는 요청서를 전달하는 등 한인 세탁인들의 권익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채 회장은 크리스티 주지사와 한인사회 지도자들과의 조찬회에 참석, 3세대 퍼크 장비를 2013년 12월까지밖에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는 환경청의 입장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채 회장은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장비교체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3세대 퍼크 장비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라며 “아직 400-500여곳의 한인 업소들이 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고, 폐기물도 전문 업자를 통해 처리하기 때문에 오염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채 회장은 이미 세탁인 회관과 세탁인 학교 건립, 세탁인 자녀 장학기금 마련, 세탁인 건강보험 공동가입 추진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지금이 회관 건립의 적기이기 때문에 바자회, 콘서트 등 기금모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회관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회관에서 세탁인 학교를 운영하는 등 기술 보급은 물론,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공동 보험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협회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웹페이지 활용을 통한 업소 홍보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뉴저지에는 약 1,200곳의 한인 세탁업소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이 중 불경기로 문을 닫은 업소도 최근 늘었을 것”이라며 “열심히 일한만큼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채 회장은 8년전 도미, 뉴저지 웨스트 필드에서 웨스트우드 클리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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