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물 포커스/ 뉴저지한인세탁협 채수호 신임회장

2012-05-01 (화) 12:00:00
크게 작게

▶ 3세대 퍼크장비 철수 연장 공식요청

“한인 세탁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0대 뉴저지한인세탁협회장에 취임한 채수호(사진) 회장은 취임 첫주인 30일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에게 3세대 퍼크 장비 기기철수 시기를 늦춰달라는 요청서를 전달하는 등 한인 세탁인들의 권익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채 회장은 크리스티 주지사와 한인사회 지도자들과의 조찬회에 참석, 3세대 퍼크 장비를 2013년 12월까지밖에 사용할 수 없도록 돼 있는 환경청의 입장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채 회장은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 장비교체로 인한 경제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3세대 퍼크 장비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을 허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라며 “아직 400-500여곳의 한인 업소들이 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고, 폐기물도 전문 업자를 통해 처리하기 때문에 오염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채 회장은 이미 세탁인 회관과 세탁인 학교 건립, 세탁인 자녀 장학기금 마련, 세탁인 건강보험 공동가입 추진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지금이 회관 건립의 적기이기 때문에 바자회, 콘서트 등 기금모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회관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회관에서 세탁인 학교를 운영하는 등 기술 보급은 물론,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회원들을 위해 공동 보험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협회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웹페이지 활용을 통한 업소 홍보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뉴저지에는 약 1,200곳의 한인 세탁업소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이 중 불경기로 문을 닫은 업소도 최근 늘었을 것”이라며 “열심히 일한만큼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꼭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채 회장은 8년전 도미, 뉴저지 웨스트 필드에서 웨스트우드 클리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C1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