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 뛰자 스튜디오 매매 ‘쑥’
2012-04-04 (수) 12:00:00
▶ 맨하탄1/4분기 아파트 매매현황, 1베드룸이하 전체의 52%
맨하탄 지역 렌트가 크게 뛰면서 스튜디오와 1베드룸 매매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그룹 프루덴셜 더글라스 엘리만이 3일 공개한 2012년 1/4분기 맨하탄 지역 아파트 매매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판매된 아파트는 총 2,31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스튜디오와 1베드룸의 매매는 오히려 증가했다.
1베드룸 이하 부동산의 매매는 전체 매매의 52.4%를 기록, 2009년 4/4분기 이후 가장 큰 비율을 기록했다.이처럼 매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바로 맨하탄 지역의 아파트 렌트 가격이 계속 인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4월 현재 맨하탄 아파트 렌트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10%가 인상됐고 올
해 1월 이후 3%가 올랐다. 할스테드 프라퍼트의 제프 이 부동산 중개인은 “그 동안 주택 가격 하락으로 렌트를 선호했던 젊은 층들의 주택 구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특히 상당수가 첫 주택구입자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모기지 이자율이 역대 최저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주택 구입 증가를 이끄는 또 다른 이유다. 3월 현재 맨하탄 지역의 아파트 중간 판매 가격은 77만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9%가 하락했다. 뉴욕·뉴저지 뉴스타부동산 안상모 대표는 “렌트 가격이 인상하기 시작하면 곧 아파트 매매 가격도 인상되는 것이 부동산의 사이클”이라며 “주택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렌트보다 주택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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