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노조가 한인마켓 노사분쟁 조장

2012-03-2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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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 388. 노조 1964 가입 수퍼직원 유입위해 제소

<속보> 브루클린 한인 수퍼마켓 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사분쟁<본보 3월28일자 C1면>의 배경에 노조 간의 알력다툼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분쟁 사건의 당사자인 메트로폴리탄수퍼마켓연합회(MSA) 유대근 회장은 28일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역 대형노조인 338이 한인 수퍼마켓 업계와 직원들 간의 분쟁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회장에 따르면 현재 소송이 제기된 브루클린 소재 팜 컨트리 수퍼마켓은 노조 1964에 가입돼 있다. 하지만 노조 388이 해당 마켓을 자신들의 노조로 가입시키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노조변경 투표를 앞두고 이같은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유 회장은 "최저임금 미지급은 모두 거짓"이라며 "최저임금과 오버타임 모두 노동법에 맞춰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388노조의 선동으로 소송을 당한 한인 수퍼마켓이 3곳이나 된다"며 "협회 차원에서 노조의 횡포를 막기 위해 대책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조에 가입된 직원 고용 시 업주는 해당 노조에 지원비를 후원한다. 노조 388은 매월 노조 소속 직원 1명 당 700~1,000달러를 요구하며 노조 1964는 현재 1인당 100달러씩을 받고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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