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에 수필가 등단 눈길
2012-03-09 (금) 12:00:00
5월이면 만 나이 90세가 되는 신성철(사진)씨가 수필가로 등단했다.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신성철씨는 수필전문 계간지 ‘에세이 포레’ 2012년 봄(통권 61)호에서 자전적 수필 ‘아버지와 민들레’가 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했다.
심사위원들은 “자전적 소재는 문학성을 얻기가 힘듦에도 관념적 사색을 벗어나 자신만의 시선으로 역발상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의 삶과 아버지의 삶을 민들레에 대유함으로써 생명력을 발견해 내는 바이오필리아 즉 생명애에 수필은 닿아 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