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저녁 8시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리는 UCLA 한국음악과 기금마련 ‘하늘 소리’ 공연에 한국에서 오는 30명의 한국전통예술단이 참가한다.

한국전통예술단은 이날 공연에서 청성곡 무형문화재 정악대금보유자인 조창훈씨의 대금독주를 비롯하여 거문고산조, 판소리, 경기민요 및 농악을 연주한다. 또한 UCLA 한국음악과 공연단이 북의 합주와 부채춤을, 그리고 지난 가을 대한민국 문화훈장 화관을 서훈한 UCLA 한국음악과의 김묘선 교환교수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를 공연하는 등 한국의 가무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행사는 UCLA 한인학생회 ‘유나이티드 코리안 보이스’가 2004년 이후 주정부 예산삭감 때문에 존폐위기에 처한 UCLA 한국음악과를 살리기 위해 개최하는 자선공연으로 한국전통예술단과 UCLA 한국음악과, 글로벌 리더협회(GLA) 서부지역이 후원하고 UCLA-UKA가 주최한다.

‘하늘 소리’ 공연 티켓은 20달러. 문의 (310)739-6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