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교는 교회의 존재 이유” 세계복음화 연대 모색

2012-02-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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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랜드주 빌립보교회

▶ 내달 ‘미셔널 처치 컨퍼런스’

“선교는 교회의 존재 이유” 세계복음화 연대 모색

빌립보교회는 3월8~11일 교회의 사명을 돌아보게 하는‘미셔널 처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난해 행사 모습.

“교회의 본질 회복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요구에 작은 나비 몸짓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거룩한 부담을 품고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메릴랜드 빌립보교회 송영선 담임목사는 내달 8~11일 본당에서 개최하는 ‘미셔널 처치 컨퍼런스’(Missional Church Conference)와 관련,
“교회 본질에 대한 고민이란 곧 선교적 정체성과 사명에 대한 고민”이라며 “이것이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이 함께 나누고, 격려하고, 도전받는 주제가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컨퍼런스의 주제는 ‘미셔널 목회’로 정했다. 목회자들이 교회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미셔널 정체성’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논의하고 나누기 위해서다.
그는 “각 교회들이 독특한 DNA를 가지고 있지만 선교적 사명과 역할을 찾고자 하는 소원이 있다면 세계 복음화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반드시 연대해야 한다”며 많은 목회자자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컨퍼런스는 등록자들을 위한 낮 세미나, 일반인들을 위한 저녁 집회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며, 강사는 송 목사와 빌 테일러 목사(세계복음주의연맹 대사)를 비롯, 정민영, 오정호, 홍현민, 심재두 선교사, 명치호, 김태권, 권기창 목사 등이 맡는다.

등록비는 120달러이며, ‘Church of Philippi’ 앞으로 수표를 끊으면 된다.
문의 (410)336-2021, kimsungmo@gmail.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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