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수환 추기경 3주기 사진전

2012-02-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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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증한 각막의 모습 등 공개

고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이식된 각막사진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4월30일까지 경기도 양평의 갤러리 ‘와’에서 김 추기경 3주기 사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전에서는 김 추기경에게서 각막을 기증받아 시력을 얻은 70대 남녀의 안구 사진이 전시된다. 김 추기경은 생전에 한 장기기증 서약에 따라 선종(善終) 뒤 각막을 기증했고 당시 이 수술을 집도한 서울성모병원의 주천기 교수가 사진을 제공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각막사진을 비롯해 사진작가 전대식씨가 평화신문 사진기자로 일하며 찍은 사진 등 120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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