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퇴 후 사회보장 연금 의존

2012-02-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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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요커 3명 중 1명

은퇴준비를 하지 못하는 뉴요커들이 점차 늘고 있다.

뉴욕시 감사원장실과 맨하탄 뉴스쿨 산하 스츄와츠 경제정책 센터가 최근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민 가운데 3분의 1이 사회보장 연금 이외에 별도의 은퇴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불황으로 은퇴연금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회사들이 점차 줄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뉴욕시에서 직원들에게 고용주가 일정부분을 지원하는 은퇴 플랜을 제공하는 회사가 전체의 48%에서 40%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국 평균은 53%였다.

또한 2009년 뉴요커 가운데 35%만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은퇴 플랜에 가입했다.

이에 따라 은퇴연금이 부족한 뉴욕시민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쉬지 못하고 직장에서 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직장이 있는 사람은 그래도 상황이 나은 편이다. 은퇴자금이 없는데 일할 직장마저 없는 사람들은 사회보장 연금에 의존해 살고 있다.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은 “은퇴연금 부족 상황은 심각한 사회 문제”라며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 은퇴자를 위한 충분한 연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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