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6분기만에 최고치

2012-01-2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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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최근 6분기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2.8%(연환산)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1.7%로, 전년도의 3.0%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인 3.0%에는 다소 못 미친 것이나 전분기에 기록했던 1.8%보다는 1%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며, 2010년 2분기 이후 최고치다. <도표 참조>

전문가들은 작년말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기업재고가 급격히 늘어난데 따른 것이어서 올해초 성장률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지난해 기업의 자본재 투자가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를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분석했다.


무디스 어낼리틱스의 라이언 스위트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작년말 성장률이 꽤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낸 것은 다행이지만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경제 전망은 밝지 않다"고 지적했다.작년 4분기 소비지출은 2% 증가했으며, 저축률은 3.7%로 2007년 4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또 재정난에 허덕이는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출은 4.6%나 줄어들어 5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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