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뉴저지가 미 전국 50개 주 가운데 비즈니스 관련 세금이 가장 높은 주 1·2위를 기록했다.
’세금재단’(Tax Foundation)은 27일 2012회계연도를 기준으로 50개 주의 법인세, 개인소득세, 판매세, 재산세, 실직 보험세 등 비즈니스 세금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뉴저지주가 비즈니스 관련 세금이 가장 비싼 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뉴욕주는 뉴저지 주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세금이 비싼 주로 조사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뉴저주는 재산세에 있어 연평균 2,671달러로 특별행정구인 워싱턴 DC(2,985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이는 납세자의 평균 수입 가운데 5.34%를 차지하는 것으로 뉴욕주는 4.53%인 2,105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개인소득세의 경우 뉴욕주가 뉴저지보다 높았다. 전체 2위를 기록한 뉴욕주는 50만달러 초과 수입 보고 시 8.97%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2만
1달러에서 50만달러 사이의 수입은 7.85%를 적용하고 있다. 뉴저지주는 50만 달러 초과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은 뉴욕과 같으나 7만5,000달러 미만부터는 낮은 세율을 적용, 3위를 기록했다.
판매세는 뉴저지가 5위, 뉴욕이 14위를 각각 기록했다. 뉴저지는 7%의 판매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개솔린과 소다, 맥주 등에 갤런 당 14.5센트, 5.50센트, 0.12센트 등을 각각 부과하고 있다. 뉴욕의 판매세는 4%다. 이와 관련 뉴욕주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 브라인 콜드 의원은 “뉴욕주의 비즈니스 세금은 터무
니없이 높다”며 “기업들이 마음놓고 사업을 할 수 있는 친기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뉴저지주는 최근 S 코퍼레이션에 대한 기본부과 세금을 낮추고 적자 보고에 대한 제한조건을 줄이는 등 친기업적인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며 기업환경이 좋은 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