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입맛 공략하고 한식 대중화 앞당길 터”
2012-01-24 (화) 12:00:00
"한식 세계화의 첩경은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한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 확대다."
지난 17일 열린 총회에서 2년 임기의 회장으로 재 선출된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곽자분(사진) 회장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 어린이들의 입맛을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지난해 브롱스 PS111 초등학교 한글반 학생들에게 설날을 맞아 한국 음식을 제공했고 올해도 2월 중 학교를 찾아 6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국 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곽 회장은 "한식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자라 부모가 되면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자녀를 데리고 한국 음식을 찾게 된다"며 "앞으로 외국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시식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입맛 공략에 이어 추진위가 주요 사업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한국 음식의 대중화다. 한국 음식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곽 회장은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차원에서 한국에서 식재료를 직접 공동 구매해 외국인들이 자신의 집 근처에서 손쉽게 한식 재료를 구입할 수 있다는 환경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며 "쉽지는 않은 길이지만 장기적으로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전했다.하지만 이 같은 활동에도 어려움은 있다. 정부 지원으로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한국 상황으로 인해 사업 방향이 자주 변경되기 때문이다.
곽 회장은 "정부 기관 특성 상 바뀌는 담당자의 한식 세계화에 대한 입장과 견해에 따라 사업 방향이 변하는 것이 고충"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히 사업을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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