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주 환경국 “올해부터 CRTK서류 온라인으로만 접수”
뉴저지주 환경국이 올해부터 CRTK(Community Right To Know) 서류를 온라인으로만 접수받겠다고 밝혀 한인 세탁업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CRTK는 업주들이 1년 동안의 종업원 수와 택스 번호 등 기본사항과 퍼크 사용 여부, 사용 퍼크 양 등을 작성하도록 한 것이다. 이 서류는 매년 3월1일전까지 작성해서 보내야 한다.
주환경국에 따르면 앞으로 CRTK는 환경국이 제공하는 웹사이트(www.njdeponline.com)에서 접수해야 한다. 온라인 어카운트를 만들어 ID와 비밀번호를 시스템에 입력해서 바로 접수하는 방식이다.그러나 이같은 새로운 시스템에 한인들이 적응을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환경국이 안내 동영
상을 제공하고 있지만 워낙 작성 방법이 복잡한데다 한인 업주들이 전문용어와 영어에 서툴러 별다른 도움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 한인 세탁인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뉴저지 에디슨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김모씨는 “모든 질문이 영어로 돼있고, 작성해야 하는 서류의 종류가 많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를 못 낼 정도”라고 말했다. 김씨는 “예전에는 책자 형태로 도착, 협회가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폼과 비교하면서 차근차근 적으면 됐지만 올해 갑자기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폼을 다운받는 기본적인 것부터 해당 질문을 골라, 대답을 입력하는 것까지 머리가 아프다”며 한숨을 쉬었다.
뉴저지한인세탁협회에는 CRTK와 관련된 문의전화가 하루 10여통 이상 빗발치고 있다. 협회 사무실의 한 관계자는 “업소들이 제출해야 하는 내용이 상세하게 구분돼 있고, 화학 용어들이 많아 작성 시간이 한참 소요된다”며 "협회로 많은 문의전화가 오지만 사실상 일일이 다 도와주기가 버겁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인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협회는 지난 연말 주 환경국에 공문을 발송, 시범 실시기간 확보 및 한국어 사이트 개설, 한국어 설명서 송부 등을 건의하며 3년간의 유예 기간을 요청한 상태다.
장성복 뉴저지한인세탁협회장은 “컴퓨터와 영어에 서툰 60-70대 한인 업주의 경우 이번 온라인 접수 실시가 날벼락인 셈”이라며 “온라인 작성을 돕기 위해 1월말쯤 협회주최로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국도 1월17일과 2월9일 CRTK 관련 웍샵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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