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계종 동부 해외특별교구 교구장에 석원 스님 취임

2012-01-1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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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스님(사진)이 8일 뉴욕 불광선원에서 조계종 동부 해외특별교구장에 취임했다. 석원 스님은 이날 진산식(취임식)에서 “미국 동부 해외교구가 설립됨으로써 그동안 해외에서 홀로 사찰을 건립해 포교하던 스님들이 협력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엇보다 종단과 유기적 관계를 통해 한국불교 세계화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계종은 앞서 지난 4월 해외특별교구법을 제정했으며, 미국 동부에 첫 해외특별교구를 세웠다. 동부 해외특별교구는 앞으로 뉴욕, 뉴저지 등 동부 16개 주와 온타리오, 퀘벡 등 캐나다 동부 6개 주의 포교를 맡는다.

불광선원은 20여년 전 석원 스님이 건립했으며 7명의 스님이 생활하고 있다. 뉴욕불교신도회, 장학회, 불광한국문화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진산식에는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 스님, 중앙종회의원 정범 스님, 독일 뮌헨에 머물고 있는 현각 스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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