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틀랜틱 시티, 리조트로 탈바꿈

2012-01-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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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층 고객 유치위해…아시안 마케팅도 강화

아틀랜틱 시티, 리조트로 탈바꿈

뉴저지의 아틀랜틱 시티가 아시안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해리스 호텔의 모습.

카지노 중심지인 뉴저지 아틀랜틱 시티가 리조트와 엔터테인먼트 중심 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저스와 발리, 해라스 호텔 등이 있는 아틀랜틱 시티는 최근 아틀랜틱시티동맹(ACCVA)을 출범시켰다. ACCVA는 리조트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서의 홍보를 위해 매년 3,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제니퍼 와이스만 시저스부사장은 “발리와 해라스에서도 매달 아시안 쇼 등을 여는 등 다양한 페스티발과 공연을 여는 등 아틀랜틱 시티를 리조트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지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랜틱 시티는 최근 고급 스파 공간인 ‘더 스파앳 발리’와 시저스의 명품 샤핑 밀집 공간인 ‘피어샵’, 쇼보트의 고품격 클럽인 ‘파운데이션’과 럭셔리 레스토랑 ‘스카두지오’ 등
다채로운 휴식공간을 추가하면서 최근 특히 젊은 세대와 가족단위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시안과 20-30대를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아시안 축제와 공연 등은 물론이고 아시안 고객들을 위해 아시안 전담 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발리호텔의 스티븐 한 부사장은 “내년 1월28일 대규모 설날 퍼레이드를 열 것이며 추석 행사도 기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시안 누들바’ 등 중국과 베트남의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이 운영 중이며 시저스와 발리 등 호텔에서는 갈비와 불고기 등 한식메뉴를 룸서비스에 추가했다.

라이브 공연과 카지노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쇼보트’는 다채로운 유흥 시설로 젊은이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다. ‘하우스 오브 블루스’와 ‘파운데이션’ 등의 고급 클럽들에는 동양의 분위기를 살린 여러 개의 소형 룸과 홀이 마련 돼 있어 주말이면 퍼프 대디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와 뒤풀이 파티가 열리고 있어 젊은이들의 흥을 돋우고 있다. 이외에도 아틀랜틱 시티는 토탈 리워드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도박에 관심이 없는 방문객들이 샤핑과 스파, 식사 등을 리워드포인트로 기록하면 선물과 무료 주차 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정 포인트를 쌓으면 아틀랜틱 시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집으로 전달되는 등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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