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 앤 스파 호텔’ 건립 제동

2011-12-3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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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보로청 ‘주차문제’ 개발승인 거부 입장 천명

▶ BSA, 외부 심의내용 규합 1월 중순 승인여부 결정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한국식 사우나 시설을 목표로 했던 ‘뉴욕 앤 스파 호텔’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뉴욕시지역개발심의위원회(BSA)의 요청으로 개발 계획에 대한 심의를 실시한 헬렌 마샬 퀸즈 보로장이 주차문제로 개발 승인 거부 입장을 천명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퀸즈보로청이 BSA에 보낸 심의 결정서에 따르면 마샬 보로장은 건립 예정지 인근에는 거리 주차가 불가능해 현 계획에 따른 주차공간으로는 이용객들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또한 발렛 파킹 시행 시 차량 정체가 발생, 인근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어 최종적으로 승인을 거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개발자인 뉴욕 스파 앤 호텔사의 박광남 대표를 대신해 심의 과정을 주관하고 있는 S&I 프로퍼티 매니지먼트사의 H. 아르빙 시그맨은 “보로장의 거부에도 BSA로부토 최종 승인을 받은데는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보로청의 지적은 최대한 고려하겠다”며 “하지만 처음부터 거리주차를 염두에 두어 계획을 짜지 않았고 주차공간도 조닝 규정에 맞춰 준비했기 때문에 최종 승인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뉴욕프라미스교회 인근 2.5에이커 규모의 주차장과 창고, 사무실 건물을 증개축, 사우나와 특급호텔로 개발하는 이 계획은 지난 9월 칼리지포인트 코퍼레이트 팍 태스크포스 1차 심의를 통했으나 지난 11월 커뮤니티보드(CB) 7로부터는 승인 거부 통지를 받았다. SBA는 외부 심의 내용을 규합해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된 최종 주민공청회 후 최종 개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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