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세대 ‘탈 기독교?’

2011-12-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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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교단장, 정관 개정 반발

한국기독교협의회(NCCK) 소속 회원 교단 8곳은 연세대가 최근 이사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기독교 교단의 이사 파송 조항을 삭제한 일에 19일(한국시간) ‘목회서신’을 발표하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박위근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종훈 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유정성 총회장 등 교단장 8명은 ‘목회서신’에서 방우영 연세대 이사장을 지목하며 “일부 세력이 한국 교회의 자존심을 짓밟고 한국교회의 고유한 권한을 탈취하며 설립 이념인 기독교 정신을 부정하려는 시도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교단장은 이 같은 내용의 서신을 소속 교회에 내려 보내 주일예배 시간에 낭독하게 하고 서명도 받기로 결의했다.

또 연세대 교목들도 이날 “이사회는 교단파송 이사제도의 원래 취지와 관련된 조항을 회복시켜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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