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방학 맞은 선교사 자녀들 위한 수련회

2011-12-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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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선교회, 27일부터 3박4일간

GP선교회(10582 Katella Ave., Anaheim,·미주대표 백운영 선교사)는 미 전역의 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선교사 자녀(MK: missionary’s kid)) 100명이 참석하는 수련회를 오는 27(화)~30일(금) 말리부 소재 긴들링 힐탑 캠프에서 개최한다.

강사는 V2R(Vision to Reality) 파운데이션 대표 오석환 목사. 백운영(사진) 대표는 “GP선교회는 5년 전부터 겨울 방학이면 기숙사가 문을 닫아 갈 곳이 없어지는 MK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다”며 “부모가 선교지에 있기에 집에 가지도 못하고 친구 집이나 부모를 후원하는 교회에 잠시 머물지만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는 그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고 위로를 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백 대표는 “3박4일의 수련회를 통해 MK들에게 열심만 가지고 뛰어들어 ‘선교한국’ 시대를 열었던 부모들의 뒤를 이어 다양한 전문성을 가지고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사역을 훗날 펼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한다”고 덧붙였다.


GP선교회는 이 사역에 ‘mKainos’라는 이름을 붙이고, MK들이 하나님 나라의 주역으로 준비될 수 있도록 의학, 음악, 교육학, 신학, 비즈니스 등 분야별로 서로 연결해 주고 있다.

내년 1월27일에는 헝가리, 루마니아, 혼두라스, 일본 등에서 자란 MK들이 구성한 밴드로 음반도 낸 바 있는 ‘Living Canvas’가 음악회를 갖는다.

문의 (714)774-9191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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