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은이여 선교의 비전을 품어라

2011-12-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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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전역 3,000명, 추위 녹인 찬양과 기도 열기

▶ ■ ‘GKYM Vision’ 샌디에고 대회 현장

젊은이여 선교의 비전을 품어라

샌디에고에서 열리고 있는 ‘GKYM Vision’ 대회에 참석한 한인 젊은이들이 20일 저녁 콘서트에서 출연진의 찬양에 열광하고 있다. / 하루 일정을 끝내고 조별로 방에 모인 학생들이 그날 받은 은혜와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 저녁집회에서 워십팀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하면서 젊은이들의 마음을 하나님에께 향하게 하고 있다. / 주강사를 맡은 데이브 기븐스 목사가 20일 아프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놀라운 기독교 부흥에 대해 설교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선교집회인 ‘GKYM Vision’ 대회가 미 전역에서 약 3,000명(약 90%는 대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샌디에고 ‘타운 앤 컨트리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돼 오는 23일까지 계속된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와 GAP선교회가 공동 주최하고 GKYM 준비위원회와 KCCC USA가 공동 주관한 이 행사의 첫 날과 둘째 날 저녁집회에서 한국계 데이브 기븐스 목사(뉴송처치 담임)와 중국인 프랜시스 챈 목사(‘Crazy Love’ 저자)는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기독교 부흥 소식을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로 청년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현장에서 만난 실행위원장 김지성 목사와 준비위원장 김동환 목사는 “가장 높은 부름인 선교 명령에 순종하기 원하는 2세들이 메시지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이 뜨거워져 기도와 찬양에 몰입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는다”며 “목회자 120여명도 함께해 식사 서빙 등으로 섬기고 서로 네트웍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는 김하중 전 통일부 장관 및 주중 대사, 이용희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신승훈, 박형은, 샘 신 목사, 대럴 스미스 CCC ‘학생 벤처’ 디렉터 등이 강사를 맡은 새벽과 아침, 저녁 집회를 비롯, 선택 특강, 콘서트, 선교박람회, 조별 모임, 금식기도, 전도 훈련, 노방 전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해 700명이 중·장기 선교에, 1,700명이 단기선교에 동참하기로 결단하는 성과를 낳았던 이 대회는 오는 27~30일 캐나다 밴쿠버와 뉴욕주 로체스터에서도 열리며, 내년 대회는 7월 시카고에서 전체가 함께 모인 가운데 개최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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