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울지마 톤즈’ 바티칸 울렸다

2011-12-2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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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석 신부 삶 교황청 상영

고 이태석 신부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가 바티칸 교황청을 감동시켰다.

이태석 신부가 소속됐던 살레시오 수도회는 교황청 ‘성 비오 10세홀’에서 ‘울지마 톤즈’를 관람한 교황청 고위 인사들의 소감과 현지 반응을 최근 전했다.

‘울지마 톤즈’는 바티칸 현지 시각으로 지난 15일 오후 5시30분 상영됐다. 교황청 2인자인 베르토네 추기경을 비롯해 시성성 장관 안젤로 아마토 추기경, 도서관장 라파엘 파리나 추기경 등 교황청 고위 성직자와 살레시오 수도회 총장 파스칼 차베스 신부, 바티칸 주재 각국 대사 등이 관람했다.

영화가 상영된 뒤 베르토네 추기경은 “돈 보스코(살레시오 수도회 설립자인 가톨릭 성직자)를 따라 자신을 완전히 봉헌한 삶은 매우 감동적”이라며 “그런 영웅적인 삶은 젊은이의 가슴 속에 하느님과 이웃을 섬기는 마음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널리 전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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