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바른 자아상으로 자신의 감옥에서 나와야”

2011-12-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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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사역 컨퍼런스‘마리아행전’

▶ 얼바인 온누리교회서 열려

“올바른 자아상으로 자신의 감옥에서 나와야”

지난 9~10일 얼바인 온누리교회에서 열린‘마리아행전’ 행사에서 열방대학의 댄 스니드 목사(왼쪽)가 올바른 정체성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얼바인 온누리교회(담당목사 박종길)는 지난 9~10일 이틀간 여성사역 컨퍼런스인 ‘마리아행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마리아행전 행사를 통해 교회 측은 YWAM(예수전도단) 열방대학 교수인 댄 스니드 목사를 목사를 초청, 교인들이 자아에 대한 올바른 정체성을 갖도록 도왔다.

스니드 목사는 “당신이 당신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가 당신이 하나님을 어떻게 보느냐 만큼이나 중요하며 당신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전제한 뒤 “삶의 경험에서 비롯된 부정적인 자아상이라는 ‘견고한 요새’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이 자녀로 만드신 자신의 모습을 기뻐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니드 목사는 “이러한 치유의 과정에서 ‘용서하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어느 청년을 용서한 이야기를 간증하며 그 용서를 통해 자신이 스스로의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들어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에는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길 목사는 “얼바인 온누리교회 마리아행전이 해를 거듭하면서 더 많은 은혜와 열매를 맺고 있다”면서 “성도들이 이번에 놀라운 용서와 치유, 회복의 역사를 누리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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