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진석 추기경이 말하는 재물의 의미는

2011-12-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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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번째 책 ‘안전한 금고…’ 출간

“각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각 사람들에게 그가 살아있는 동안 맡겨 주신 것이고, 자기 자신뿐 아니라 여러 사람을 위해 사용하도록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으로 한국 천주교를 이끄는 정진석(80) 추기경이 성경을 토대로 재물의 의미와 올바른 사용법을 설명한 책 ‘안전한 금고가 있을까’(사진·가톨릭출판사 펴냄)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정 추기경에게는 50번째 책이다. 올해 사제서품 50주년을 맞은 정 추기경은 해마다 신자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을 내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 추기경으로서는 부제 시절부터 1년에 책 한 권씩을 내고 있다. 정 추기경은 이번 책에서 재물과 관련한 성경 속 예수의 말을 발췌해 해설을 붙였다. 당시 사회상과 풍속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경제관념에 대한 여러 화두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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