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조용기 자선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최근 취하했다. 대법원 홈페이지 사건검색 시스템에 따르면 이영훈 목사는 11월16일(한국시간)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을 상대로 이사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가 보름 후 취하했다.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은 조용기 목사가 설립해 이사장을 맡은 자선 복지재단으로, 그동안 새 이사진 구성과 관련해 교회 측과 논의를 벌여 왔다.

교회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이영훈 목사가 재단 감사로서 이 합의를 이행하게 하려고 제기했다가 취하한 것일 뿐 조 목사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