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세 이상 출산 8%로 증가 나이들수록 불임치료 힘들어
35~37세부터 난자수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35세 이전에 아기를 갖는 것이 좋고, 필요하면 불임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30대 중반에 첫 아기를 갖는 경우가 늘었다. 미국 산모 중 35세 이상 첫 출산은 12명중 1명꼴로, 1970년 100명 중 1명꼴로 1%에 불과했던 고령출산이 8%로 증가했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불임률도 높아진다. 불임에 대한 몇가지 오해를 짚어본다.
#1년 정도 노력하면 언젠가는 아기를 가질 수 있다?
1940~50년대 5,000쌍의 커플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임신을 계획한 부부의 85%가 1년 내에 아기를 가졌다. 하지만 이는 35세 이하 건강하고 젊은 여성에 해당한다. 35세 이상이거나 불규칙적 생리주기를 가졌거나, 나팔관이 막힌 경우, 자궁내막증, 갑상선 문제, 당뇨병, 골반염증 등이 있는 경우 임신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30세 이후에 아기를 갖는다면 1, 2년 노력하다가 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무작정 기다리지 말고 불임 전문의와 상담을 하도록 한다.
#생리주기 중간쯤에 1~2회의 성관계만으로도 임신이 충분할까?
배란기 24~48시간 전에 성관계를 갖도록 한다. 난자는 12~24시간이면 소멸되고 정자는 사정 후 몸속에서 3일 동안 살아있어 3일마다 규칙적인 성관계를 한다면 임신에 도움이 된다. 약국에서 파는 ‘배란예측 검사기’(Ovulation predictor test)를 통해 배란일을 체크해 둔다.
#유명 연예인들은 40, 50대에도 잘만 아기를 갖는데 그렇다면 나도?
불임치료도 젊을수록 성공률이 올라간다. 43세 이상 불임치료 성공률은 9%에 불과하다. 임신이 됐어도 50% 이상은 유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