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카다피
2011-11-02 (수) 12:00:00
42년에 걸친 횡포와 학살로 국민을 마소처럼 취급하던 리비아의 독재가 막을 내렸다.
원시적 야만의 시대가 가고 첨단의 문명이기와 정치 철학이 도도한 21세기에 아직도 권력이 그 구성원들을 착취하고 살육하는 현상이 엄존하는 배후에는 보이지 않는 막강한 악의 화신들이 있음에 틀림없다. 국가에 삼권이 확립되지 않고 언론이란 감시 체제가 작동되지 않으면 카다피 같은 악의 화신이 독버섯처럼 활개 치게 되는 것이다.
부패와 만행을 일삼던 독재자가 시민의 봉기로 추락하는 사태를 볼 때마다 인간으로서 허망함과 허탈함을 떨쳐버릴 수 없다.
우리 조국의 북녘에도 제2의 카다피가 핵을 앞세우며 뻔뻔스런 만행을 일삼고 백성들을 굶어 죽게 하고 있다. 조국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북녘의 형제들을 해방시키는 데 물질과 정성을 바쳐야 할 것이다.
국가 권력이 백성을 외면한 채 자신과 측근의 영화에만 집착하면 시차가 있을 뿐 재앙을 맞는 것은 필연이다.
박원철 / 미드웨이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