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마켓 공략하라
2011-10-15 (토) 12:00:00
▶ 플러싱 한인업소, 중국어 구사 직원 고용
▶ 언론홍보 등 고객 확보 적극
플러싱 소재 한인업소들의 중국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계 언론을 통해 홍보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고용, 단골 고객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플러싱 147가의 스타스킨케어는 전직원이 중국어와 한국어를 구사한다. 이유진 사장은 “1년전만 해도 한국어만 할 줄 아는 한인 직원들이 꽤 있었지만 현재는 적직원이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며 “앞으로 중국계 언론을 통한 홍보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달전 개점한 플러싱 161가 소재 복어 요리 전문점 남산골은 중국계 고객이 늘면서 최근 중국어 구사자 2명을 채용했다. 남산골 관계자는 “중국계 언론에 맛집으로 소개된 후 중국계 고객이 늘어 현재 전체 고객의 2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남산골은 중국계 커뮤니티의 이벤트와 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아기자기 의류점은 전체 고객 중 절반이상이 중국계 고객이다. 류다혜 사장은 “매년 늘더니 갈수록 많아지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드라마와 가요를 통해 정보를 접한 고객들이 한국의 최신 유행의류와 신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기자기 의류점은 올해부터 중국계 언론을 통해 업소를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베이사이드의 수학 트레이닝 센터(MTC)의 수학 참고서 ‘뉴 메소드’는 중국계 신문을 통해 중국 학생들에 대한 홍보를 시작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중국계 방송국 NTD에 출연, 한국의료 관광 상품을 설명하는 등 중국계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처럼 중국 마케팅이 활발해진 것은 무엇보다 한류와 한식 등 한국 문화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중국인 고객의 증가 때문이다.이들은 한국 드라마와 한국 노래를 즐기고,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한인 식품점에서 샤핑하는 것을 즐긴다. 또 인터넷 사이트에 한인 식당을 소개하고, 메뉴에 대한 품평을 남기기도 해 파급효과도 크다.
플러싱의 한 식당의 관계자는 “중국계 커뮤니티의 인구수 뿐 아니라 손님들의 씀씀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중국인 사이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잘 활용하면 불경기를 이겨나갈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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