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앙과 신사

2011-10-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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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을 원만하게 하는 교양있는 신사들은 대부분 싫어도 그만 좋아도 그만, 너무 드러내기를 삼가는 중용의 미덕으로 타인의 존경을 받는다.

타인에게 군림하려 하지 않고, 극단적 언동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는 마음의 절제 때문이다.

그러나 참된 구원을 바라는 신앙인은 그 마음과 행위가 일치해야 하고, 선과 악의 영역을 분명히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예를 들면 구약시절 노아가 좋 은 본보기이다. 노아는 세상의 쾌락에 빠진 이웃의 비웃음을 받으며 높은 산정에 방주를 지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추호 의 의심 없이 따랐다. 진정한 신앙인은 원만한 신사도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충실하고 진실한 내면과 일치하는 신 앙의 규범을 지킬 때 죄악의 유 혹을 이기는 진정한 신앙인이 될 수 있다.

박원철 / 미드웨이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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