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콘도 매물 30% 외국인이 사들여
2011-10-10 (월)
뉴욕시 부동산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이 꾸준히 늘어 매년 뉴욕시 부동산 매매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리블링 앤 어쏘시에잇(Stribling & Associates)사가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해 뉴욕시 전체 부동산의 15%, 콘도의 30%를 구매했다. 럭셔리 주거 건물에 대한 투자가 정점을 이루었던 2007년에는 전체 콘도 구매의 30%가 외국인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스트리블링사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뉴욕시 고급 콘도 구매는 1976년 분양된 5 애비뉴의 올림픽타워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러시아와 중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의 순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프루덴셜 더글라스 앨리먼사도 이날 3분기 코압 세일이 정체를 이룬 콘도 거래가 33.4%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콘도 구매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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