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에 처음으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을 마련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부산영화제 조직위는 7일 오후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실버ㆍ장애인 전용관’ 개관식을 했다.
전용관은 총 126석 규모로 노인과 장애인 관객이 편리한 환경에서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곳에서 상영되는 모든 작품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지원한다. 또 점자 안내문을 통해 영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화면해설에는 KBS부산, 부산MBC 아나운서, KNN 드라마 ‘웰컴 투 가오리’ 출연진, 이창열 부산은행 부행장 등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개관식에는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부산영화제 김동호 명예 집행위원장, 이용관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안성기, 강수연씨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막작인 박배일 감독의 ‘나비와 바다’를 관람하고 감독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실버ㆍ장애인 전용관’에서는 13일까지 한국 영화 7편과 외국 영화 11편이 상영된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