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월 자동차 판매 크게 늘어

2011-10-0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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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12% 등 한국산 브랜드. 빅3 모두 증가

“자동차 시장에 소비자가 돌아왔다”

미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9월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는 크게 늘어났다. 현대차는 9월에 작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총 5만2,051대를 팔아 월간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기아차 역시 18.4% 신장된 3만5,609대를 팔았다. 기아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36만7,405대에 달해 지난해 총 연간판매량 35만6,267대를 초과했다.

업계 1위 제너럴모터스가 20%가 늘었고 크라이슬러는 2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포드도 9% 증가한 실적을 발표하는 등 미 자동차업계 빅3가 모두 호조를 보였다. 폭스바겐도 36%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개스비 인하와 함께 중고차를 새 차로 바꾸려는 수요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업계의 공격적인 판촉 활동과 자동차 가격 하락, 연비 향상 등 성능 개선도 힘을 보탰다.

특히 전문가들은 픽업트럭과 SUV 판매 증가에 주목했다. 이 부분에서 GM은 34%나 늘었고, 크라이슬러도 45%나 증가했다. 포드 역시 SUV 35%, 픽업트럭 15%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픽업트럭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필수품이라는 점에서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는 지표의 하나로 간주된다.반면 일본 업체들은 닛산이 25% 이상 급증했지만 도요타가 17.5% 급감했고 혼다 역시 판매가 8% 줄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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