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TV 구입 연말에 하세요”

2011-09-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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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LG 30% 세일 예고

“TV를 구입하려면 연말까지 기다리세요.”

올 연말에 TV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 시장에서 가장 많은 TV를 판매하고 있는 삼성과 LG가 30%의 세일을 예고하고 있다. 수요는 부족하고 재고는 넘치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스트바이에서 현재 2,06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55인치 LED 모델은 연말 성수기에 28% 낮은 1,499달러까지 가격을 내릴 예정이다. 일부 제품은 30% 이상의 가격 인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999달러 수준에서 팔리는 LG전자 47인치 3D LED 모델도 20% 낮은 80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가뜩이나 가격이 떨어진 상황에서 판매가격을 더 내릴 분위기”라며 “이 정도면 폭탄세일이라고 부를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가격이 떨어지면서 그만큼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TV 업계의 3분기 실적은 최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TV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1%대의 영업이익률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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