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문 가판대 추가 설치 반대”

2011-09-2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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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슨하이츠지역상인.정치인

▶ “보행자 안전 위협.지역업소 불이익”

“신문 가판대 추가 설치 반대”

다니엘 드롬 뉴욕시의원이 잭슨 하이츠 지역상인 협회 등 주민들과 더불어 26일 74가와 37로드가 만나는 곳에 들어설 신문 가판대 추가 설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제공=다니엘 드롬 뉴욕시의원 사무실>

뉴욕시가 퀸즈 잭슨 하이츠 지역에 신문 가판대(newsstand) 추가 설치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지역정치인과 상인들이 크게 반발하며 맞서고 있다.

다니엘 드롬 뉴욕시의원과 잭슨하이츠 지역상인 협회, 잭슨하이츠 미화그룹 등은 26일 잭슨하이츠 74가와 37로드가 만나는 지점에서 신문 가판대 추가 설치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미 혼잡한 교차로에 신문 가판대가 추가 설치되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주장이다.

74가와 37로드가 만나는 지역이 인근에서 보행자 통행이 가장 많은 곳이어서 보행자 관련 사고도 가장 높다는 뉴욕시 통계를 인용한 드롬 시의원은 “이미 신문을 판매하고 있는 지역 업소에도 피해를 안겨주게 될 것”이라며 뉴욕시 소비자보호국(DCA)과 시교통국(DOT)은 설치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커뮤니티 보드(CB) 3의 교통위원회가 앞서 실시한 투표에서 신문 가판대 추가 설치를 부결했지만 DCA와 DOT가 이를 무시하고 계획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드롬 시의원은 자신의 관할구임에도 불구하고 DCA와 DOT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신문 가판대 설치를 결정했으며 시정부가 세수를 늘리려고 주민들의 안전은 무시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뉴욕시내 신문 가판대 공급을 책임지는 업체인 CEMUSA는 2005년 체결한 계약에 따라 신문 가판대 1곳당 뉴욕시정부에 2만8,000달러씩 지급하고 있다.
드롬 시의원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신문 가판대 설치를 금지하는 관련법 상정을 준비 중이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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