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000억달러 장기국채 매입

2011-09-2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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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B, 경기부양책‘오퍼레이션 트위스트’시행

연방준비제도(연준.FRB)는 21일 경기부양을 위해 4,000억 달러 규모의 단기 국채를 매도하고 대신 장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이런 내용의 이른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 계획을 발표했다.연준은 "내년 6월까지 만기 6~30년의 국채 4,000억 달러 어치를 매입하고 대신 3년 이하의 국채를 매도할 것"이라며 "이는 장기 금리 압박을 낮추고 전반적인 금융 상황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고 단기 국채를 매도해 장기 금리를 낮추는 경기부양책이다.이는 장기 국채 매입을 통해 장기 금리가 하락하면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가계는 주택 매입에 나서 내수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아울러 단기 채권 매도는 장기 국채 매입에 따른 통화량 팽창 억제 효과가 있다.연준은 또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 등 경제전망에 상당한 하방리스크가 있다"고 진단한 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12월부터 계속된 0~0.25%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경제전망에 대한 경고음에 따라 급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3.82포인트(2.49%) 하락한 11,124.82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5.33포인트(2.94%) 빠진 1,166.76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2.05포인트(2.01%) 떨어진 2,538.19에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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